
한라건설은 2012년 11월 28일, 건설업 불황을 타개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그 선제적 실천방안으로 ‘Innovation & Challenge 2013’을 선언하고, 본사 10층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이는 그룹의 모기업인 한라건설의 성장과 도약에 매진하기 위해 최근 만도 대표이사직과 안양한라아이스하키단 구단주를 사임하고 한라건설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한 정몽원 회장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신 성장동력 확보’, ‘특별 혁신체제 시행’, ‘안정적 자금운용’, ‘기업문화 혁신’이 그 핵심 내용이다.
첫째, ‘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몽원 회장의 진두지휘로 12월 초 건설부문 사장단 및 임원 해외 워크샵을 실시, Going Global 전략을 재수립하고 ‘아부다비 선언’을 통해 해외 사업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R&D 및 M&A 등을 통한 플랜트사업 등 기존 사업 영역을 강화하고, IT, 물류, 무역, 자원개발 등 융복합사업 및 비건설 유망사업을 적극 개발하여 사업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 하겠다는 전략이 포함되어 있다.
두 번째로 ‘특별 혁신체제 시행’이다. 수주 극대화, 원가혁신 등 핵심성과지표(KPI)에 대해 특별관리를 실시하고, 원가혁신 8대 과제를 선정하여 강력 추진하는 등 수주, 매출, 원가, 수금 등의 fundamental을 강화하여 현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세 번째로는 ‘안정적 자금운용’ 방안 구축이다. 자산 및 보유주식의 활용을 통해 Credit Line 3,000억을 설정하여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재원 마련 및,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강화하여 혹시 발생될 수 있는 건설업계 전반에 걸친 자금 시장의 경색에 대비해 우량한 재무구조를 확립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자산매각 및 수익성 개선 을 통해 P/F 규모를 축소하여 대내외적으로 회사의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기업문화 혁신’이다. 먼저 임직원들이 새로운 마음, 새로운 자세, 새로운 각오로 정신을 재무장하여 기존의 틀을 깨고 확실한 변신을 하겠다는 강력한 실천 의지다. One Body 정신으로 상시 의사소통 체계를 확립하여 혁신적, 창조적, 능동적인 기업문화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R&B 캠페인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커뮤니케이션 툴을 시행할 계획이다.

최병수 사장은 이날 총평을 통해 “한라건설에 주력하고 계시는 정몽원 회장님의 뜻을 함께하자”고 말하며, “우리의 목표는 진짜 괜찮은 회사, 기업문화 좋고 우량하고 튼실한 한라건설이 되는 것이고, 이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므로 함께 협력해서 One Body로 추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한라건설 임원들은 건설업 불황타개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하고 어느 때보다도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직원들 스스로도 조기출근, 릴레이 결의를 계획하는 등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번 선언은 단순한 내부 선언이 아니라 시장과 고객에 대한 약속으로, 혁신과 도전을 통해 한라건설이 다시 한 번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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