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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인영 명예회장의 1주기 추모행사가 지난 7월 20일 경기도 양평과 강원도 원주의 한라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1주기 추도식과 흉상제막식 및 ‘운곡 정인영 기념관’ 개관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경기도 양평군 용담리 선영에서 열린 1주기 추도식에는 유족과 정상영 KCC명예회장, 정몽준 의원 등 현대가와 현대건설 출신 원로, 학계와 언론계 지인, 한라 출신 동우회원 및 현 임직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1주기 추도 예배는 오전 9시 나원용 종교교회 원로목사의 집례로 열렸으며 추모객들은 예배 후 고인에 대해 헌화를 했다. 헌화가 끝난 후 추모객들은 강원도 원주 소재 한라대학교로 이동해 흉상제막식을 가졌다. 본관 현관에 세워진 흉상은 한국중공업의 역사를 새롭게 쓴 고인이 가장 왕성한 활동을 벌였던 60대 후반의 모습이 청동으로 제작된 것으로 가로 60cm,세로 40cm, 높이 77cm로 120cm의 좌대 위에 설치되었다.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흉상제막식은 김홍두 사장의 약력보고, 민병일 디지털코리아 대표이사와 박성석 한라대학교 이사장의 추도사, 흉상제막 순으로 진행되었다. 흉상제막식 후에는 한라대학교 교양관 내에 자리 잡은 ‘운곡 정인영 기념관’ 개관식이 열렸다. 이 기념관은 ‘재계의 부도옹(不倒翁)’ 정인영 명예회장의 꿈과 신념을 주제로 고인의 일생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고인의 흉상과 각종 유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한편 1주기 추모 행사에 맞춰 ‘재계의 부도옹 雲谷 鄭仁永’의 자서전도 출간되었다. 430쪽 분량의 이 자서전은 고인이 1999년 탈고했던 것으로, 온갖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꺾이지 않던 정 명예회장의 불굴의 정신이 잘 담겨져 있다. 이날 참석한 추모객들에게는 자서전과 함께 정 명예회장의 삶을 다룬 DVD가 배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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