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대표 金在永)이 중국 상하이시(上海市) 푸동(浦東)지구에 건설한 징인따샤(京銀大厦)를 화교계 파이낸스회사인 홍부투자집단(宏普投資集團)에 1억9백만 달러에 매각했다고 12일 밝혔다.
징인따샤는 지하 3층, 지상 39층, 연면적 2만2천평규모의 초현대식 인텔리전트빌딩이며, 이번 매각은 오피스빌딩 전체를 일괄 매각한 것으로 중국에 진출한 국내건설업체로는 사상 처음이다.
이 건물의 매매계약 체결식은 한라건설 김재영(金在永) 사장, 중국측 사업파트너인 화능집단(華能集團) 료우펑당(劉鳳堂) 부총경리(副總經理), 인수업체인 홍보투자집단 롱창셩(龍長生) 총재(總裁) 등 관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10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샹글리라(Shangri-La) 호텔에서 있었다.
한편, 한라건설은 경영 정상화 후에도 기업구조조정 차원에서 본사 사옥인 시그마타워를 싱가폴정부산업투자유한공사(GIC Real Estate Pte. Ltd.)에 한화 330억원에 매각한 바 있으며, 화의 직후 삼성동 사옥부지 및 美 발렌시아호텔 등 국내외 부동산의 적극적인 매각을 통해서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한라건설은 지난 99년도에 146억원의 세후 순이익을 올리고, 부채비율도 183%로 대폭 감소하는 등 경영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3년만에 처음으로 5%의 현금배당도 실시하는 등 회사 경영이 빠르게 정상궤도에 올라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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