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비전 선포식 행사에는 그룹 정몽원 회장, 한라홀딩스 임기영 부회장, 당사 박철홍 사장을 비롯한 건설부문 사장단 및 관련 임직원과 당사 현장소장, 본사팀장 및 한라路 파일럿(64명)을 포함해 총 152명이 참석했다. ㈜한라의 새로운 비전은 지난 2월부터 약 2개월에 걸쳐 부서 및 현장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이날 행사는 비전수립 과정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사기전달식이 이어졌고, 새로운 비전을 알리는 박철홍 사장의 ‘건강하게 성장하는 영속기업’ 비전낭독이 있었다. 이에 참석자 전원의 힘찬 박수와 함께 새로운 ㈜한라의 비전이 선포됐다.

이어 전사 경영전략 및 한라로 실천방안에 대해 경영전략본부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인프라사업본부, 건축사업본부, 개발사업본부, 경영지원본부 및 품질안전실 순으로 본부별 비전과 경영전략 발표가 진행됐다. 각 본부장들의 발표 후에는 본부별로 달성의 결의를 다지는 세리모니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새로운 비전인 ‘건강하게 성장하는 영속기업’은 ‘직원, 고객, 파트너, 주주 그리고 사회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기업‘, ‘어떠한 상황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며 부흥하는 기업‘, ‘혁신적이고 개방적이며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의 세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그룹 정몽원 회장은 총평에서 “오늘의 자리는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또 목표를 향해 무엇을 해야 할지 결의를 다지는 자리다.”라고 서문을 열었다.

이어 “내부로부터의 시작이 중요하다.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것을 바꿔 우리를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앞으로 모두가 최선을 다해서 제대로 해야 한다.”라며 대내외로부터의 신뢰 구축과 질적인 성장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 라는 말처럼 우리의 다짐이 실질적인 행동으로 나아가 큰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참석자 전원이 다 함께 ‘한라로’를 외치며 각오와 희망을 적은 종이 비행기 날리기로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