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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물들다
“주로 집 근처 불광천을 산책하면서 데이트했어요. 캠핑도 가고 콘서트, 페스티벌도 다니면서 사
랑이 깊어졌어요. 여기 자라섬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도 지금이 3회째인데 1회 때부터 왔어요. 남
편은 내성적인 편이라 활동적인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저랑 다니다 보니 물들었나 봐요.”
김미라 사원은 남편 김성태 씨를 바라보며 추억에 젖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김미라 사원의 친언니
가 이어줬다. 언니가 주선한 소개팅에서 남편 성태 씨를 만나게 된 것이다. 당시 약속 장소에 서 있
는 훤칠한 키의 남자가 눈에 들어왔고 첫인상부터 김미라 사원의 마음을 확 사로잡았다고.
성태 씨 역시 친화력 좋고 서글서글한 김미라 사원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하지만 신중하고 싶었다.
첫 만남 후 한 달이 지나서야 고백을 했다. “비 오는 날 아내 집 앞에서 꽃다발을 주면서 말했어요.
친구한테 전화가 왔을 때 누구랑 있냐고 물어보면 여자 친구랑 있다고 말해도 되냐고요.”
두 사람은 서로에게 조금씩 물들어가기 시작했고, 서로를 알아가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낭만부부가
사랑하고, 살아가는 법
글 사보편집실 사진 박승주
김미라 사원과 남편 김성태 씨는
인생의 낭만을 아는 부부다.
음악이 있는 페스티벌을 찾아 다니고
간단한 짐을 챙겨 산속으로 캠핑을 떠난다.
진정 즐길 줄 아는 이들 부부가 연애시절
찾았던 자라섬을 다시 방문했다.
9월 10일부터 이틀간 자라섬 캠핑장에서
열린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공연을
즐기기 위해서다. 여전히 연애시절만큼
행복한 이들의 사랑이 가을 햇살 아래
따사롭게 피어 올랐다.
Love
Love & Memory
With사업팀 김미라 사원 부부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를 다시 찾은 날